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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무더기 실책' 삼성, 이길 수 없었다

작성일: 2018.04.10 2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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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김상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는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무더기 실책을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서 1-8로 졌다. 실책은 어김없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삼성은 실책 4개를 저지르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먼저 흔들렸다. 1회 2사에서 박건우의 평범한 땅볼을 포구하지 못한 게 시작이었다. 보니야는 2사 1루 김재환 타석 때 초구 폭투를 저지르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안방마님 강민호마저 실책을 저질렀다. 0-2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정진호가 2루를 훔쳤다. 이때 강민호가 2루로 던진 공이 외야로 빠져 나가 1사 3루가 됐다. 보니야는 다음 타자 최주환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고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0-4로 끌려가던 6회에는 무더기 실책이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류지혁이 희생번트를 시도한 상황. 보니야가 이 타구를 1루로 던졌는데, 1루수 왼쪽으로 벗어나게 던지면서 공이 뒤로 빠졌다. 무사 2, 3루. 

보니야는 2사 2, 3루까지 버텼다. 그리고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고 버티는 듯했다. 그러나 유격수 김상수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면서 공이 크게 튀어 올랐고, 김상수가 곧바로 튀어오른 공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서 시간이 더 소모됐다. 그사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0-6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스스로 분위기를 떨어뜨리는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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