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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SK, 박정배에게 마무리를 맡길 수 있는 이유

작성일: 2018.04.12 13: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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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마무리 투수 박정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가장 정확하게 던질 능력을 갖춘 선수다."

SK 와이번스 손혁(45) 투수 코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정배(36)에 대해 "팀 내에서 가장 정확하게 투구를 할 수 있다. 1~2점 차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이브 기회 123번 가운데 30번 세이브에 성공해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SK. 믿고 맡긴 투수들이 잇따라 고전을 했다. 뒷문 단속에 고민을 안고 있던 SK는 올해 시즌 개막 전 캠프 때부터 마무리 투수로 박정배를 고려했고 최종 낙점했다. 박정배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기 시작했다.

캠프 때 손혁 코치는 "지난해 마지막에 박정배가 마무리를 해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규 시즌 돌입 후 박정배는 5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손혁 코치가 본 박정배는 그 기복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손혁 코치는 "박정배는 한결같은 선수다.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정배도 실투를 하지만, 그 실투가 적기 때문에 팀의 마무리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이 손혁 코치의 생각이다. 서진용도 마무리 투수 후보지만 아직은 박정배다. 그 차이가 실투 확률이다.

손혁 코치는 "구위를 비교하면 서진용이 더 좋기도 하다. 그러나 박정배는 좀더 실투가 적고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투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강하게 던지는 것보다 먼저 정확하게 던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정배는 지난달 24일 올 시즌 개막전, 롯데와 인천 홈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KT 위즈와 홈경기에서는 팀이 8-5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나서 삼진 2개를 곁들여 안타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2세이브째를 챙겼다.

이후 아직 세이브는 추가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 지난 4일 인천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 인천 삼성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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