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헥터 한화에 2이닝 7실점 KO…'최소 이닝, 최다 실점'

작성일: 2018.04.12 19:43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 헥터 노에시가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KIA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는 지난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을 때 단 한 번도 5이닝을 못 채운 적이 없다.

2016년 206⅔이닝에 이어 지난해에도 201⅔이닝으로 2년 연속 200이닝을 넘겼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선발로 책임을 다하는 헥터의 능력은 다른 팀 감독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랬던 그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것도 단 2이닝으로 한 경기를 끝냈다.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헥터는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무려 7점을 줬다. 3회 수비를 앞두고 강판됐다.

헥터는 KBO리그 3번째 시즌 만에 한 경기 최소 이닝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16년 9월 26일 창원 NC전에서 3이닝이었다. 당시 헥터는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또 7실점은 개인 최다 자책점. 지난해 4월 21일 삼성전에서 헥터는 8점을 줬는데 이 가운데 자책점이 7점이었다.

헥터는 1회 1사 후 양성우와 송광민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제라드 호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정근우에게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4실점으로 늘어났다.

팀이 1점을 따라간 2회 헥터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 송광민을 3루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호잉을 넘지 못했다. 호잉의 타구가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헥터는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다. 1-7로 뒤진 3회 문경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2년 동안 경기당 평균 투구 수가 100개를 넘겼던 그의 이날 투구 수는 불과 58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