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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듀브론트를 어쩌나…4G 무승 ERA 9.68

작성일: 2018.04.12 21: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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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롯데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벌써 4경기째 승리가 없는 건 둘째치더라도, 평균자책점 10.39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봄이 오고, 포수가 바뀌어도 부진의 연속이다. 

듀브론트는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5이닝 3자책점, 수치상으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잘한 경기다. 평균자책점은 11.37애서 9.68로 내려왔다. 롯데는 3-5로 넥센에 졌다. 

12일 울산 남구 기온은 영상 20도 정도. 앞선 등판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직구 구속은 여전히 140km 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회 나온 147km였다. 2회는 144km로, 5회에는 143km로 최고 구속이 떨어졌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혹시나 포수와 호흡 문제일까 싶어 나종덕 대신 김사훈에게 마스크를 맡겼지만 탈삼진이 많았다는 점 외의 메리트는 커 보이지 않았다. 

1회 첫 타자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부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듀브론트는 이정후를 삼진 처리한 뒤 마이클 초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박병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앤디 번즈의 수비 위치는 좋았는데 포구에 실패했다. 듀브론트는 김태완과 장영석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28구를 던졌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1-1 동점이던 3회 또 실점했다. 이번에는 2사 3루에서 김태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듀브론트는 고비를 넘지 못한 것에 자책하듯 고개를 숙였다. 4회는 다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와 마찬가지로 넥센 하위 타순을 상대했고, 주자 1명을 내보낸 뒤 김하성을 범타 처리했다. 

1-2로 끌려가던 5회 추가점을 내줬다. 이번에는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더니 초이스에게 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비거리 125m, 잠실구장이었어도 홈런이 될 만한 타구였다. 가뜩이나 설곳이 좁아진 듀브론트에게는 치명적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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