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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힘겹게 5이닝' 여전히 한화 숙제인 휠러

작성일: 2018.04.13 21: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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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러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5이닝 3실점.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 이야기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4로 졌다. 한화는 4연승에서 행진을 멈추며 8승 8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휠러는 5회까지 114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휠러는 선발투수로 임무는 마쳤지만 여전히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부진했다. 그러나 1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키버스 샘슨 호투로 한숨 돌렸다. 샘슨은 KIA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한화에 남은 숙제는 휠러였다. 휠러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7실점,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휠러는 걱정을 덜지 못했다. 1회 2피안타를 기록하며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다. 다린 러프를 1루수 뜬공,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에는 연속 4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 김헌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상수에게 1타점 중전 안타까지 내줬다. 1사 1, 2루에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다시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민호를 범타로 처리하며 간신히 3실점에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초 삼성 하위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친 휠러는 다시 위기를 만났다. 김상수와 러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에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배영섭 조동찬 박찬도를 삼대로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휠러는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이닝 동안 114구. 외국인 선발투수가 선발투수로서 최소한만 이룬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올 시즌 타선 부진에 머리가 아프던 삼성을 상대로 보여준 성적이다. 여전히 휠러는 한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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