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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승인] '3안타 3타점' 이대호, 역전 드라마 집필한 4번타자

작성일: 2018.04.13 22:2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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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가 득점권 맹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5승12패를 기록했다. KIA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이날 전까지 16경기 14안타(1홈런) 5타점 타율 2할4푼1리에 머물렀다. 이대호답지 않은 기록에 롯데의 낮은 승률이 겹쳐지며 많은 비판이 이대호에게 쏠렸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싸움 같았다.

그러나 13일 경기는 이대호가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0-4로 뒤진 8회 2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팀의 첫 추격점을 올렸다.

롯데는 1-4로 뒤진 9회 다시 역전을 노렸다. 신본기가 2루타, 김사훈이 안타를 때려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문규현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김문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4-4 동점으로 되돌렸다.

올 시즌 만루에서 1타수 무안타, 득점권에서는 12타수 1안타 3타점에 그쳤던 이대호지만 이날 만큼은 득점권에서 자신에 대한 기대에 100% 부응했다. 이대호가 부담을 덜고 다시 4번타자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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