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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7K' 장원삼의 강의 '관록이란 무엇인가'

작성일: 2018.04.18 23: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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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장원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삼성 왼손 투수 장원삼이 뒤늦은 올해 첫 등판에서 관록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좌우를 활용하는 투구로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았다. 

장원삼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8회 구원 등판한 심창민이 이대호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아 선발승 기회가 날아갔을 뿐 장원삼의 투구는 훌륭했다.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롯데에 7-9로 졌다. 

엉덩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1군 개막 엔트리에는 당연히 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곧바로 출전하지 못하다 이달 10일 한화전에서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8일 롯데전은 삼성에 신인 양창섭의 체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장원삼의 활용 가능성을 진단하는 의미가 있었다.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 합류 이후의 투수 운영 계획에 대해 "계획은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장원삼의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를 보니 김한수 감독이 고민을 하게 생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에 그쳤지만 삼진을 7개나 잡았다. 제구력의 승리였다. 3회 2사 2, 3루에서 신본기를 상대로 직구를 던쳐 서서 삼진을 잡았다. 3회 전준우 타석에서도 140km 직구로 서서 삼진을 유도했다. 

헛스윙 삼진도 적지 않았다.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오른손 타자에게는 포크볼을 결정구로 썼다. 1회 김동한을 상대로 포크볼을 던져 첫 삼진을 잡았다. 2회에는 왼손 타자인 김문호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4회 아웃 3개는 모두 삼진이었는데, 손아섭과 김문호에게 슬라이더를, 이대호에게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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