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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이도RYU' vs '이도류' 언제 볼 수 있을까

작성일: 2018.04.29 07: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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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왼쪽)-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 '이도RYU' 류현진 대결은 언제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서부지구를 한일 두 선수가 달구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에서 활약하며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5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제구가 되는 다양한 구종을 기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방화로 승리는 날렸지만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는 투구였다. 이날 결과로 올 시즌 류현진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2-2 동점인 4회초 1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베이브 류스', '이도RYU'로 불릴 수 있는 타석에서 활약이었다.

오타니는 이도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물집 부상 이후 주춤하는 듯하지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타니 평균자책점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류현진(왼쪽)-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 활약은 빼어나다.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 시즌 4호 홈런이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341 4홈런 12타점 OPS 1.065다. 투타 성적은 '이도류'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일정상으로 봤을 때 LA 연고 두 팀이 만나는 '프리웨이 시리즈'는 오는 7월 7일부터 열린다. 7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두 팀이 3연전을 치른다. 이어 한 주 뒤인 14일부터 16일까지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두 '이도류'가 투타에서 함께 만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규칙이 없는 내셔널리그 룰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지는 3연전에서 가능하다. 같은 날 선발 등판해 두 '이도류'가 투수 타석에 나선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그림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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