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불화설의 중심, 폴 포그바와 주제 무리뉴가 모두 무성한 '설'들을 부인했다. 포그바가 이적설을 일축한 데 이어 무리뉴 감독도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은 불화설에 휩싸였다. 수비적인 전술로 성공 가도를 달려온 주제 무리뉴와 공격적 성향이 가장 큰 장점인 포그바는 불협화음을 내왔고, 포그바가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면서 불화설이 점화됐다.

무리뉴 감독은 불화설에 직접 말문을 열었다. 그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ESPN 브라질판에 "10년, 15년 전이면 (불화설이) 날 굉장히 괴롭혔을 것 같다. 당시에는 언론에 거짓말이 없었다"면서 "사실은, 난 누가 기자이고 누가 아닌지 알지 못한다. 요즘 시대엔 모두가 기자가 될 수 있다. 사실, 나와 포그바는 사적인 문제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재차 "개인적인 문제는 절대 없다"고 강조하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게 있다. 포그바는 매우 예의바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그바는 먼저 불화설을 일축했다. 22일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4강전 2-1 승리 이후 프랑스 방송 카날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리뉴와 어떤 문제도 가지고 있지 않다. 무리뉴 감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감독이다. 그가 결정을 내리는 것이고 나는 선수로서 그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적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다. 난 정말로, 오직 현재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이적은 내 머리 속에 없다. 사람들 말만 들으면 난 어디든 갈 것 같다"면서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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