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엠레 잔(24)이 유벤투스에 가까워졌다. 구단과 합의에 이르렀고 곧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엠레 잔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부터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잔을 원했고 관심은 해를 넘겼다. 이미 지난 1월 스카이 이탈리아가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하는 등 굉장히 진전된 듯 보였다. 하지만 수 개월이 지나도록 거취는 결정나지 않았다. 최근 엠레 잔이 마음을 돌려 리버풀과 재계약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잔이 '리버풀 야망에 감명을 받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보도다. 하지만 다시 무게는 유벤투스로 기울고 있다.

3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 미드필더 엠레 잔이 유벤투스 합류에 동의했다"고 했다. 보도는 꽤 구체적이다. 매체는 잔이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연봉은 600만 유로(약 77억) 선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바이아웃 조항도 삽입될 전망이다.

공식 발표도 임박했다. 매체는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보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FC와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에 뛰어들었으나 잔이 보다 좋은 구단 내 입지를 제안한 유벤투스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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