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LAD, 불펜 릴레이 호투로 4연패 탈출(종합)
작성일: 2018.05.03 13:5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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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면서 팀 4연패를 끊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2회 투구 과정에서 급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면서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12로 약간 떨어졌다. 다저스는 불펜의 릴레이 호투 속에 2-1 신승을 거뒀다.
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1사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고, 야스마니 그랜달 타석 때 폭투로 3루를 밟았다. 그랜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1회말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닉 아메드를 좌익수 뜬공,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2사 1루로 버텼다. 4월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타격감이 절정인 A.J. 폴락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긴 했지만, 2사 1, 3루에서 크리스 오윙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문제가 생겼다. 데븐 머레로에게 볼카운트 0-2로 앞선 가운데 뜻밖에 부상이 찾아왔다. 머레로에게 2구째 투구를 한 뒤 통증을 호소했고,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마운드를 찾았다. 류현진은 더는 투구를 이어 가지 못했고, 페데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일제히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라고 알렸다.

3번째 투수로 나선 다니엘 허드슨까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폴락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드슨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7회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싱그라니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초 기다렸던 추가점이 나왔다. 1사에서 버두고가 좌익수 앞 2루타로 출루한 뒤 그랜달 타석 때 3루를 훔쳤다. 그랜달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2-0으로 벌렸다.
5번째 투수로 나선 조시 필드가 8회말 위기에 놓였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1사 3루에서는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폴락을 맞이했다. 필드는 폴락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불펜 무실점 릴레이 투구를 이어 갔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선 켄리 잰슨이 9회 2사 2루에서 존 라이언 머피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내주긴 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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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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