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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눈앞' 베로나, 이승우 카드로 배수의 진 칠까…교체 넘어 선발 목표

작성일: 2018.05.04 09:3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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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강등 위기에 내몰린 엘라스 베로나가 잔류를 위한 사투에 나선다.

베로나는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9위로 17위 SPAL보다 승점 7점이 뒤처져 있다. 사실상 강등에 가까워진 모양새지만 아직 단정은 이르다. 베로나의 다음 라운드는 '잡아본 적 있는 대어'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다.

이승우는 올 시즌 리그에서 12번 출전했지만 스타팅 멤버로 선택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나마도 시즌 중후반 8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등 이승우는 페키아 감독의 머릿 속에서 완전히 지워져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흐름이 조금 다르다. 모두 교체기는 했지만 4연속 활약에 성공했다. 잔류를 위해 모험을 피하는 듯 했던 페키아 감독이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베로나의 1부 리그 잔류는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17위 SPAL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고 베로나가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기적'이 필요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낱 같은 가능성이 남아있다. 

막판 페키아 감독이 이승우 선발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경기에서 기용하지 않다가 최근 네 경기에서 연속으로 이승우를 선택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그를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이승우는 지난 코파이탈리아 16강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적이 있다. 해당 경기에서 이승우는 57분간 활약했으나 베로나는 0-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직후 베로나의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베로나가 3-으로 대승을 거두며 빠른 복수에 성공했다. 이승우에게는 선발의 추억, 베로나에게는 7번의 승리 중 소중한 1번을 선물해 준 팀이 바로 AC 밀란이다. 이승우가 밀란전에서 활약으로 '세리에A리거'라는 수식어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밀란과 베로나의 경기는 오는 5일 토요일 밤 12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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