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다저스, 류현진까지 장기 이탈 '안 풀리네'
작성일: 2018.05.04 18: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4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다저스 부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한숨을 내쉴만하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는 지난 1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주축 타자 저스틴 터너는 시범경기 때 사구 여파로 왼쪽 손목이 골절돼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엉덩이 타박상,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이탈해 있다.
사실상 2선발로 활약하던 류현진마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류현진은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4일 정밀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꽤 심각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뼈에서 근육이 떨어진 상태다. 정말 예기치 못한 부상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는 돌아오지 못할 거 같다. 그때 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류현진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해 시즌 출발이 좋았다. 커쇼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4이닝 평균자책점 2.86으로 자기 몫을 다했지만, 1승(4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류현진은 6경기 29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지난 3년 동안 그를 괴롭힌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잊고 다시 도약하는 과정에 있었다.

스포츠 의학 박사이자 재활의학 전문가인 한경진 원장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3개월 이상 6개월까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3개월 이후에도 뼈가 잘 붙지 않으면 안 된다. 재발률이 높다. 회복 이후에 관리도 필요한 부상"이라며 복귀까지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승차는 7경기고, 시즌 성적 14승 17패로 5할 승률이 안 된다. 류현진을 비롯해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다저스가 남은 시즌을 어떻게 버텨 나갈지 눈길을 끈다.
당장 류현진의 빈자리는 다저스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워커 뷸러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막바지에 들어간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후보군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손 중지 부상으로 이탈한 왼손 선발투수 리치 힐은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