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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유럽은 10년간 라리가 천하…UCL엔 레알, UEL엔 ATM 결승행

작성일: 2018.05.04 17:2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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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속 UCL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여전히 유럽 축구의 흐름은 라리가가 잡고 있다.

마드리드의 두 팀은 각각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랐다. 레알마드리드가 2일(한국 시간) 바이에른뮌헨을 1,2차전 합계 4-3으로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벌써 3연속 결승 진출에,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도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랐다. 4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2-1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UCL 조별 리그 탈락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결국 UEL 결승까지 오르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 두 팀은 불과 두 해 전인 2015-16시즌 UCL 결승에서 빅이어를 다툰 팀이기도 하다. 2013-1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0년은 라리가가 유럽 축구를 호령했다. 우승 횟수만 봐도 타 리그를 압도한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9번의 결승전에서 스페인 클럽이 6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마드리드가 3번, FC바르셀로나가 3번 우승을 차지했다. 새롭게 떠오른 강자 아틀레티코도 2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1번(첼시), 독일 분데스리가가 1번(바이에른뮌헨), 이탈리아 세리에A가 1번(인터밀란)씩 라리가의 독주를 깨뜨렸다. 하지만 지난 네 시즌은 스페인 클럽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레알마드리드는 결승에 올라 리버풀과 우승을 다투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 세비야도 8강까지는 올랐다.

▲ 3번째 UEL 우승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로파리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9번의 결승전에서 스페인 클럽이 5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갈 FC포르투,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세비야가 3번, 아틀레티코가 2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강세를 보인 클럽들이 많았다. 세비야는 2005-06년 첫 우승 이후 무려 5번이나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우승 횟수 1위를 자랑한다. 이번에 결승전에 오른 아틀레티코 역시 2009-10시즌, 2011-12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벌써 3번째 우승 도전이다.

▲ 외질도 멈추지 못한 아틀레티코의 UEL DNA.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봤다. 지난 시즌 UEL 우승을 차지한 맨유까지 UCL에 참가한 팀은 모두 5팀. 이 5개 팀이 모두 UCL16강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결승에 리버풀이 오르긴 했지만 16강에서 세 팀이 탈락했다. 8강에선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한 팀이 탈락했다.

UEL에서도 UCL에서 잔뼈가 굵은 아스널 그리고 지난 여름 대거 보강을 했던 에버턴이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스널은 언급한 대로 아틀레티코에 발목을 잡혔고, 에버턴은 조별 리그에서 이른 탈락을 맞았다. 아직 스페인 라리가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일렀다.

UEFA가 발표하는 리그 랭킹에서도 스페인은 106.426점으로 2위 잉글랜드 79.605점, 3위 이탈리아 76.249, 4위 독일 71.427을 크게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도 마드리드 연고의 두 팀이 각각 UCL, UEL 우승을 노린다. 결승에서 레알 또는 아틀레티코 혹은 두 팀 모두 패할 가능성은 물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스페인 클럽들이 유럽 클럽대항전을 호령했고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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