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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비거리 130m 2개, 오재일에게는 '잠실 탁구장'

작성일: 2018.05.06 18: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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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오재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 리그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도 두산 오재일에게는 작아 보일 것만 같다. 비거리 130m 중월 홈런을 하루에 두 개나 터트렸다. 

오재일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7번 타자가 대폭발하자 4번 타자 김재환의 조기 교체(4회말 수비, 등 담 증상)정도는 공백으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두산은 LG를 13-5로 대파하고 어린이날 3연전을 싹쓸이했다. 1년 전 3전 전패를 설욕했다. 

첫 타석부터 무서운 타구를 만들었다. 2회 무사 2루에서 LG 왼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초구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걸 놓치지 않았다.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간 공은 중견수 이형종의 머리를 넘어 담장 밖에 떨어졌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 나왔다. 

4월 29일 NC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본 오재일은 6회에도 비슷한 방향으로 홈런을 날렸다. 9-2로 앞서던 6회 LG 두 번째 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다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두 홈런 모두 높이 뜨지 않는 라인드라이브였다. 그만큼 공을 제대로 때렸다. 

오재일은 이달 들어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7번 타자로 나왔다.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좋다. 4월 마지막 주 5경기 타율 0.267을 기록하던 오재일은 이달 5경기에서 3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일 LG전에서는 멀티 홈런까지 기록하면서 살아난 타격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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