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패배해도 인정…브라이턴 감독 "맨시티 PL 역사상 최강"
작성일: 2018.05.10 16:0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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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는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순연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를 3-1로 완파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이후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강했다. 다비드 실바, 카일 워커,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 앉았다. 평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에선 문제가 없었다. 르로이 사네가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하는 가운데 다닐루,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가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브라이턴의 사령탑 크리스 휴튼 감독은 "아마 시간만 말해주겠지만, 내 생각에 맨시티는 내가 봤던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수많은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기록의 팀'이다. 브라이턴을 이기면서 맨시티는 승점 97점이 됐다. 시즌 31승째(4무 2패)를 거뒀고, 10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모두 EPL 신기록이다. 2004-05시즌 첼시가 세운 95점, 2009-10시즌 첼시가 세운 103골 기록, 2016-17시즌 첼시가 세운 최다 승리 30승을 넘었다. 이미 EPL 최다 연승(18연승) 기록도 세웠다.
또 하나의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승점 100점이다. 맨시티가 사우샘프턴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대기록을 완성한다. 대체로 모든 팀들이 자금력을 갖춰 평균적 수준이 높고 일정이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휴튼 감독의 평가는 '결과'에 따른 것은 아니다. 맨시티가 경기하는 방식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휴튼 감독은 "맨시티 최대의 자산은 속도와 강렬한 경기력"이라면서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그렇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점유율을 잃었을 때, 재능 있는 선수들까지도 공을 빼앗기 위해 힘을 쓴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턴은 맨시티를 상대로 26.2% 점유율과 슈팅 6개를 기록했다.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무너지고 말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105골 득점으로 최다 득점, 27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말하자면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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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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