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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한화 21번째 역전승…롯데 5연패·사직 6연패

작성일: 2018.06.02 20:3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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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1일 한화는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 정근우의 만루 홈런으로 뒤집더니 13-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화의 20번째 역전승. 한화는 올 시즌 32승 가운데 20승을 역전으로 만들었다. “한화 야구는 8·9회만 봐도 본전은 한다”는 말이 이래서 나왔다.

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한화는 9회 정은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9회 수비에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의 올 시즌 21번째 역전승이 이렇게 만들어졌다. KBO에 따르면 롯데가 먼저 선제점을 얻었기 때문에 역전승 기준이 성립한다.

▲ 정우람 ⓒ곽혜미 기자

한화는 2회 채태인에게 솔로 홈런을 빼앗겼다.

그러나 3회 곧바로 따라붙었다. 1사 1, 3루에서 더블스틸 작전이 성공했다. 1루 주자 이용규가 2루로 뛴 사이 정은원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했다.

선발투수 김재영이 3회부터 6회까지 꾸역꾸역 마운드를 지켜갔고 한화 타선은 7회 침묵을 깼다.

하주석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무사 2루에서 김민하를 대신한 백창수가 우익수 쪽 2루타로 하주석을 불러들였다.

한화는 8회 2사 1, 3루에서 서균이 이대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렇게 분위기를 다시 빼앗기는 듯했다.

하지만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이 있었다. 선두 타자 백창수가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정은원이 전진 수비를 뚫고 중전 안타로 백창수를 불러들였다.

이어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랐다. 구원 선두 정우람은 9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11안타 3볼넷으로 한화보다 많은 기회를 얻고도 만원 관중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2회 1사 1,2루에선 나종덕의 병살타로 끝났고 3회 2사 2, 3루에선 채태인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3루에선 나종덕이 3루 땅볼, 5회 1사 1, 2루는 4번 타자 이병규의 병살타로 날려버렸다. 6회 무사 1, 3루에서 채태인의 본헤드플레이는 결정적이었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사직에선 지난달 20일 두산과 경기를 시작으로 6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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