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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LG 손주영, 3회부터 시작된 반전투

작성일: 2018.06.06 15: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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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손주영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기회가 있을 때 잡았으면 좋겠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손주영(20)이 호투하길 응원했다. 3회부터 반전 투구를 펼치며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했다. 손주영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첫 패 위기다.

자기 공을 던지고 내려오길 바랐다. 류 감독은 평소 "내가 최고로 싫어하는 게 볼볼 던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손주영과 관련해서는 "팀에 왼손 선발투수가 한 명뿐이라 기회가 있을 때 잡았으면 좋겠다. 구속이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대인데 구속만 조금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허비하는 공이 많았다. 손주영은 1회 선두 타자 이용규와 9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정근우는 헛스윙 삼진, 송광민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는데 두 타자를 잡기 위해 공 17개를 썼다. 2사 2루에서는 호잉에게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2회 역시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1사에서 정은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지성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용규와 정근우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뺏겨 0-2가 됐다.

2이닝 동안 공 59개를 던진 손주영은 조금씩 제구를 잡아 나갔다. 3회 선두 타자 호잉을 3구 삼진으로 잡으면서 흐름을 탔다. 3회 2사 최진행부터 4회 1사 지성준까지 3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으면서 앞선 2이닝과 전혀 다른 투구를 펼쳤다. 4회 2사에서는 하주석을 기습 번트 안타로 내보냈으나 2루 도루를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 다시 고비가 왔다. 1사에서 정근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송광민 타석 때 정근우가 2루를 훔쳐 1사 2루가 됐다. 손주영은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호잉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5이닝을 채웠다. 투구 수 101개. 

임무를 마친 손주영은 0-2로 뒤진 6회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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