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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LIKE 이대호' 완성형 타자 꿈꾸는 한동희

작성일: 2018.06.07 08: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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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한동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 신인 한동희는 롤모델과 함께 뛸 기회를 가진 행운아다. 6일에는 이대호의 기운을 받아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1회초 6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 과정에서 한동희의 홈런 하나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했다. 

한동희는 NC 선발 최성영의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2사 만루에서 나온 그랜드슬램, 롯데는 6-0 리드를 안고 1회말 수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말수가 많지 않은 아직 어린 선수답게 소감은 짧았다. "기록을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라 특별히 감회가 있지는 않다. 홈런은 다 좋은 거니까. 그래도 두 번째라 기분은 더 좋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미 2-0 리드를 안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동희는 내심 점수 차를 벌리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얘기했다. 

홈런은 노림수의 승리였다. 한동희는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면서 "승부할 때가 되면 다시 체인지업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마침 실투가 와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이대호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형들이 '어제(5일) 못 쳐서 오늘(6일)은 칠 거 같다'고 해줬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이대호 선배가 '칠 줄 알았다'고 해주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갓 시즌을 시작했을 무렵도 그랬듯 목표는 이대호의 뒤를 따르는 것이다. 그는 "이대호 선배는 홈런도 많지만 타율까지 높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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