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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지단, 자진 사임 이유…페레스와 담판 '아자르 NO, 데헤아 YES'

작성일: 2018.06.07 1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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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스 레알 회장(왼쪽)과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영광스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지단 감독은 자진 사임 이유로 "더 이상 선수단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게 없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겼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선수 영입 마찰이 직접적인 이유"라고 보도했다. 그 대상은 에덴 아자르(26, 첼시)와 다비드 데 헤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지단 감독의 자진 사임 타이밍은 참으로 절묘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영광이 가시기도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당초 알려진 내용과 달리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지단 감독의 사임 이유로 페레스 회장과 선수 영입을 놓고 다툼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6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지단 감독과 구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두 명의 영입건이 충돌했기 때문"이라면서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와 첼시의 미드필더 아자르가 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간심을 가져온 데헤아 골키퍼를 원했는데, 반대로 지단 감독은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를 신뢰했다. 지단 감독은 스쿼드의 균형을 위해 영입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반대로 "지단 감독은 스쿼드 보강을 위해 아자르를 원했다. 그러나 페레스 회장은 아자르 영입을 불허했다"면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도 페레스 회장이 이적 정책을 직접적으로 관여하자 지단 감독이 결단한 이유라고 했다. 

지단 감독은 영입 논쟁 이후 페레스 회장에게 "난 다 했다. 당신이 팀을 잘 돌보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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