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냐, 이적이냐’ 르브론 제임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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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파이널 우승으로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의 모든 일정은 끝났다.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르브론은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다. 시즌 중에도 끊임없이 피어올랐던 르브론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올 시즌 르브론은 전경기 출전하며 평균 27.5득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선 경기당 34득점 9.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성적이 더 좋았다. 데뷔 초반 약점이던 외곽슛은 이제 강점이 되었고 돌파와 어시스트, 클러치 상황에서의 한 방 능력은 여전하다.
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어느 팀이 됐든 르브론을 품는다는 것은 곧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등이 르브론 영입에 접근했다. 크리스 폴, 벤 시몬스 등은 SNS를 통해 르브론과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아무도 르브론의 거취를 알 수 없다. 르브론은 파이널이 모두 끝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지금으로선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0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르브론은 자신의 선수 경력을 클리블랜드에서 마무리하길 바란다. 다만 르브론은 현재 클리블랜드 전력이 파이널에 우승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르브론이 자신의 거취를 놓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이유다.
클리블랜드 역시 안심할 수 없다. ‘ESPN’은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댄 길버트 구단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길버트 구단주가 르브론 없이도 클리블랜드가 파이널에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추가로 만약 르브론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팀의 주전 파워포워드인 케빈 러브(30, 208cm)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르브론과 러브가 이적할 경우, 클리블랜드는 대대적인 리빌딩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르브론의 선택만 남았다. 클리블랜드에 잔류하며 선수 생활 말년을 자신의 고향 팀에서 보낼지, 아니면 우승을 위해 또 다시 이적이라는 강수를 둘지, 르브론이 결정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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