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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는 NC, 다음은 포수 김형준 차례

작성일: 2018.06.29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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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의 올해 목표는 성적보다 발굴에 가깝다. 포수 김형준이 기회를 받을 다음 선수다. ⓒ NC 다이노스
▲ 김형준은 지난해 고교 최고 포수였다. 이만수 포수상 제1회 수상자라는 영광도 안았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의 올해 목표는 탈꼴찌일까. 만약 성공한다 해도 '가을 야구 단골 손님' NC가 여기에 만족한다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하위권이라는 현실은 받아들여야겠지만 얻는 게 있어야 한다. 김경문 전 감독도, 유영준 감독 대행도 공감하는 일이 바로 '선수 발굴'이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먼저 내야수 김찬형에 이어 오영수를 1군에 올렸다. 김찬형은 2016년 6라운드, 오영수는 2018년 2라운드에서 선발한 선수다. 

김찬형은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프로에서는 2루수, 3루수도 겸하고 있다. 오영수는 마산용마고 재학 시절 거포 3루수로 기대를 모았다. 

이제 다음 차례는 김형준이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지난 22일 포수 운영에 대해 얘기하면서 정범모-윤수강 가운데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김형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김형준이 고양 다이노스에서 대기하고 있다. 당장 1군에 올릴 계획은 없지만 대신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분위기를 익히게 하려고 한다. 등록은 그 다음에 고려할 일이다. 1군 경기에 내보낼 생각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지난해 고교 최고 포수로 꼽혔다. 3학년 때 대표 팀에 뽑히지 않은 걸 두고 의아하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NC는 김형준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포수가 급했다는 뜻이다. 입단 첫 해부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1군 코칭스태프의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28일 1군에 콜업했다. 

김형준은 0-9로 진 28일 마산 두산전에서 0-6으로 끌려가던 3회 수비에서 교체 출전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습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적도 있다. 

김형준에게는 행운이다. 다른 팀이었다면 신인 포수를 1군 백업으로 둘 수 있었을까. 어쩌면 불행이기도 하다. 퓨처스 리그에서 실전을 뛰는 게 장기적으로는 나을지 모른다. 어쨌든 NC는 김형준에게 기대를 걸었고 결과는 선수가 만드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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