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 배병옥 향한 조범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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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유망주. 그러나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대팀으로 본 활약이 눈에 띄었던 만큼 감독은 기대감을 그대로 표출했다. 조범현 수원 kt 위즈 감독이 지난해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LG에서 kt로 이적해 온 외야수 유망주 배병옥(20)을 눈여겨보고 있다.
조 감독은 1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년 구단 시무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에 대해 배병옥을 첫 손에 꼽앗다. 성남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부터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던 외야수 배병옥은 지난해 LG의 1차지명 신인으로 입단해 퓨처스 한 시즌 동안 83경기 2할8푼6리 2홈런 45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LG가 미래를 보고 장기적으로 키우던 유망주였으나 외야진에 베테랑이 많았던 사정 상 20인 보호명단에 들지 못했고 kt는 배병옥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만 스무살에 불과한 젊은 선수가 공수주 두루 좋은 잠재력을 갖췄다는 점이 kt의 배병옥 지명배경이었다.
“야구 선수로서 좋은 DNA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보면서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송구능력도 좋고 뛰어난 능력들을 갖췄는데 무엇보다 나이도 어리지 않은가.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지 않을까”.
9구단 NC는 최대어 신인 나성범을 야수로 전향시킨 뒤 꾸준한 출장 기회를 주며 그를 팀의 스타 플레이어로 만들었다. 배병옥이 kt판 나성범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신중한 성격의 조 감독은 “이렇게 미리 이야기해버리면 안 될 텐데”라며 웃었다. 그러나 장차 팀의 간판이 될 5툴 유망주에 대해 조 감독이 예의주시 중인 것은 분명해보였다.
[사진] 조범현 감독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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