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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승' 류제국, 다시 마주한 피홈런 악몽

작성일: 2015.07.16 21: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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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류제국이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7월을 승리 없이 마감했다.

류제국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여기서 4이닝 6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실점을 끝으로 교체됐다. 2회와 4회 백용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1회, 조금씩 제구가 어긋났다. 공 24개를 던졌는데 이 가운데 볼이 13개였다. 다섯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초구 스트라이크는 1개였다. 볼넷은 없었지만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다 보니 많은 안타를 맞았다. 1번타자 김주찬부터 3번타자 브렛 필까지 3타자 연속 피안타가 나왔고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2회부터 4회까지 내준 피안타는 3개. 그러나 이 가운데 2개가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는 점이 문제였다. 류제국은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8개, 이후 7경기에서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들어 피홈런 고민을 덜어내는 듯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홈런에 한숨을 쉬었다. 4회 백용환에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한 직후에는 타구가 방망이를 떠나는 순간 고개를 숙였다.

4회까지 책임진 류제국은 루카스 하렐에게 공을 넘겼다. 올 시즌 두 번째 5회 이전 교체다. 앞서 5월 23일 롯데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무려 9실점하면서 조기강판당했는데, 당시에도 피홈런이 문제였다. 3회 손아섭 강민호 오승택, 4회 최준석에게 홈런을 맞았다.

류제국을 내보내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려던 LG의 계획은 완전히 어긋났다. 이날 1-15로 완패한 LG는 38승 1무 48패, 승률 0.442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9위다. 

[사진] LG 류제국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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