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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 듯 꼬인' 두산, 10년 만에 SK 3연전 싹쓸이패

작성일: 2018.07.26 21: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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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포수 양의지와 투수 이용찬은 26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전 내내 SK에 꼬였다.

두산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3-8로 졌다. 3연전 기준 두산의 스윕패는 지난해 5월 5~7일 잠실 LG전 이후 445일 만이다. SK전 스윕패는 10년 전인 2008년 4월 4~6일 이후 약 10년, 3763일 만의 기록이다.

두산은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4회 갑자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대량 실점했다. 4회 기록된 실책만 2개였고 미스 플레이는 더 많았다. 이용찬이 김동엽, 이재원, 최항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용찬이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용찬은 다음 타자 나주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노수광의 타구를 잡은 1루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졌으나 높게 송구되면서 3루주자 김성현이 득점했다. 포수가 3루에 공을 던져 3루를 지나친 나주환을 잡으려 했으나 송구가 엇나가 나주환이 살았다. 기록은 포수 실책. 결국 로맥의 희생플라이에 나주환이 득점했다.

4회에만 5실점한 두산은 5회 오재원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정진호의 1타점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1사 1,3루에서 허경민이 병살타를 치면서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히려 6회 이용찬이 한동민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두산은 24일에는 투수전 끝에 불펜 싸움에서 패하며 1-3으로 졌고 25일에는 SK에 이중 도루만 2번을 허용하면서 5-11로 패했다. 여기에 26일은 스스로 무너지는 실책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SK에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회말 야수를 5명이나 바꾸며 사실상 '완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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