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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 "코레이아는 용서받지 못할 자…서서히 끝내겠다"

작성일: 2015.07.23 16: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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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UFC 여성부 밴텀급의 '절대군주'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도전자인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에 다시 한번 경고장을 보냈다.

로우지는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0'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코레이아와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두 사람은 설전을 펼쳤다. 하지만 설전도 적당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 코레이아의 발언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급기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로우지)를 단 펀치 두방으로 쓰러뜨리겠다. 로우지가 자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과거 로우지의 친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로우지는 8세의 어린 소녀였고 큰 충격을 받았다. 로우지의 친부는 척추 부상을 당한 뒤 치료를 받던 중 베르나르-술리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음이 드러났다. 2년 정도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는 가족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살을 선택했다.

코레이아는 로우지는 물론 가족의 상처를 들쑤시는 발언을 했다. 코레이아가 남긴 게시물은 논란을 일으켰고 많은 격투기 팬들은 코레이아의 발언이 지나쳤다고 비난했다.

결국 코레이아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로우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로우지는 23일 미국의 종합격투기 전문매체인 'MMA junkie'를 통해 "내 가족들도 그것(코레이아의 사과)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코레이아)가 처음 말한 것은 자신의 체면을 세우지 못할 만큼 모욕적이었다. 코레이아는 이것을 모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이번 타이틀전이 '원한 매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그는 미샤 테이트(29, 미국)와의 2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1라운드 안에 종료했다.

그러나 로우지는 코레이아의와 경기만큼은 일찍 끝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일이 생겨도 이번 경기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크는 암바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리고 TKO는 초크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연장전에서 가서 끝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30, 브라질)는 코레이아를 응원하겠다고 자처했다. 사이보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누가 우리 브라질 파이터 코레이아를 응원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190에 갈 수 있을까? 그곳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로우지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는 사이보그는 'UFC 190'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 가겠다고 전했다. 로우지와 사이보그의 대결은 MMA 여성부 최고의 매치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UFC190이 열리는 현장에서 대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1] UFC190 공식포스터

[사진2]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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