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WC 악몽' 마라도나, "파나마-멕시코전 재경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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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5)가 논란이 일고 있는 2015 골드컵 준결승전 파나마-멕시코전 판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파나마는 2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주 조지아 돔구장에서 열린 2015 CONCACAF(북중미축구협회) 골드컵 4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파나마는 전반 25분 루이스 테하다의 퇴장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직전과 연장 전반에 나온 페널티킥 실점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마라도나는 24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통해 "파나마 선수들과 유대감을 느낀다. 반드시 재경기가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주심을 맡은 미국 출신 마크 가이거는 반드시 해고되어야 한다"면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트로피를 강탈한 에드가르 코데살 멕시코 주심의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 그 날 이후 이러한 경기는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라도나는 당시 서독과의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지만 후반 40분 안드레아스 브레메(54)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코데살 주심은 당시 페널티킥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게 두 장의 레드카드를 보여줬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는 코데살 주심이 여전히 공공의 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일고 있는 골드컵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파나마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북중미축구협회는 도둑들"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사진] 마라도나의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 ⓒ Gettyimages
[사진] 파나마-멕시코전을 비난한 마라도나 ⓒ 마라도나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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