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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모닥불러' 잡으러 온 '파이어볼러'였던 사나이

작성일: 2015.07.29 11:1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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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정리] 28일 한화 이글스는 팀 타선이 폭발하며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경기가 많아 끝날 때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28일 경기는 달랐다. 1회부터 2점을 뽑고 5회까지 8점을 뽑아 승기를 가져갔다. 타자들이 골고루 안타를 뽑아냈고 투수진도 두산 베어스 타선을 잘 막아냈다. 선발 송은범은 5이닝 2실점을 하며 호투했고, 박정진과 권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4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한화는 연승을 위해 선발 투수로 배영수를 내세운다. 배영수는 지난 7월 24일 친정팀 삼성과의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회에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3이닝 동안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에 연속 안타를 맞고 결국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최근 5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피홈런을 기록하며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경기에 선발 출장해 4⅔이닝 4실점을 했다. 이날 내준 실점은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김재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5월 27일 이후 승리가 없는 배영수가 잠실구장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노린다.

두산 베어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유희관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유희관은 가장 빠르게 12승(3패) 다승 공동 1위에 도달했다. 

29일 유희관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 선발 출전해 2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2.57로 준수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에서는 완봉승의 추억도 있다.

그러나 유희관은 지난 경기 때 빗속에서 고전하며 올 시즌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다. 23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는 유희관이 올 시즌 개인 최소이닝, 최다 자책점 기록이다. 이전까지 4월 7일 넥센 히어로즈전, 6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5⅔이닝이 최소였다. 한 경기 최다자책점은 4차례 기록한 5자책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유희관은 여느 때와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제구력은 안정적이었어도 상대 타선이 적절히 공략했다. 장기인 체인지업도 SK 와이번스 타선에 많이 맞아 나갔다. 유희관이 장원준도 넘지 못한 좌완에 강한 한화 타선을 상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1] 배영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김태근(한화) / 곽유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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