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준이 선발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로테이션을 거른다. 자리는 장원준이 대신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내일(28일) 선발투수는 장원준"이라고 미리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장원준을 길게, 선발로 한 번 내보내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 시기가 일찍 왔다. 

린드블럼 대신 등판이다. 린드블럼은 종아리 부상으로 9일 SK전 뒤 등판을 거르고 21일 LG전에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았는데 염증이 재발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의 선발 복귀는 본인의 바람이기도 했다고.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요즘 짧게 짧게 던졌는데 길게 던져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린드블럼이 아프기도 해서 장원준을 선발로 내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투구 수와 이닝 등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 단 많은 공,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장원준은 지난 7월 21일 LG전 2이닝 7실점 뒤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최근 8경기에 전부 구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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