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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아, 마무리하자" 2번째 완투승 뒷이야기

작성일: 2018.09.30 19: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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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시즌 15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용찬(30, 두산 베어스)이 생애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2012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이후 2,210일 만에 완투 승리였다. 아울러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팀 동료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두산은 7-1로 이기며 LG전 17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이용찬은 "기분 좋다. 15승한 것보다 9이닝을 던져 의미가 있는 거 같다. 100구를 안 넘어간 것도 만족한다. 빨리 빨리 던지려 했고, 컨디션도 좋았다. 대체적으로 모든 게 다 잘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9이닝 가운데 10구 이내로 마무리한 이닝이 6차례이 이를 정도로 빠르게 싸움을 걸었다. 1회 8구, 3회 7구, 4회 10구, 5회 9구, 6회 10구, 8회 9구를 기록했다. 최종 투구 수는 99개였고, 스트라이크가 72개에 이르렀다.

이용찬은 "앞선 경기에서 5회에 100개 정도 던져서 오늘(30일)은 이닝을 길게 끌고 가고 싶었다. 오늘은 앞선 경기보다 제구가 잘됐다. 그러다보니 LG 타자들의 방망이가 빨리 나온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벤치는 7회를 마치고 이용찬에게 완투를 준비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용찬은 "7회를 던진 뒤에 투구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 코치님께서 마무리 하라고 하셔서 '알겠습니다'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조금 더 힘을 냈다"고 했다. 

가르시아에게 내준 홈런 하나가 아쉬웠다. 이용찬은 7회 1사에서 가르시아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유일한 실점 상황이었다. 이용찬은 "가운데로 몰리긴 했는데, 넘어갈 줄은 몰랐다. 담장에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가르시아 선수 힘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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