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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은 승리 넘어 '맥그리거 탭'을 원한다

작성일: 2018.10.03 11:2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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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사진)는 승리는 물론 코너 맥그리거에게 '겸손'을 가르치겠다고 공언했다. 둘은 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겸손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감을 지닐 수 있도록 타이트한 정신 교육을 약속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 훈육'을 강조했다. 말이 아닌 주먹으로 변화를 끌어낼 기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일(이하 한국 시간)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반드시 탭을 치도록 만들겠다. 그를 경기 내내 지치게 할 것이다. 이게 내 타이틀전 플랜"이라고 힘줘 말했다.

현 챔피언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UFC 229 메인이벤트로 책정된 경기. 

올해 가장 큰 이슈를 몰고올 빅매치로 평가 받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 경기에서 단순 승리나 타이틀 1차 방어만을 노리지 않는다. 그 이상을 꿈꾼다. 

그는 그간 맥그리거가 보인 언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그 녀석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게 내가 진실로 원하는 거다. 맥그리거가 얘기하고 행동했던 모든 것은 값비싼 청구서로 돌아올 것이다. 겸손하게 만들고 얼굴과 태도를 모두 바꿔버릴 참이다. 그저 승리하는 게 아니라 박살을 내버릴 생각(Not just win, Smash)"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누르마고메도프 말을 조금 더 깊이 살폈다. 인터뷰 전후 상황을 고려해 그의 의중을 분석했다.

이 사이트는 "맥그리거는 이미 자기 의사 표시를 충분히 했다. 행동으로 드러냈다. 상대 아버지와 매니저, 코치를 저격했고 6개월 전에는 짐수레까지 집어던지며 공격성을 과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르마고메도프는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오는 7일 옥타곤에서 자신도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가 내세운 목표는 단순 승리가 아니다. 맥그리거를 '겸손하게' 만드는 게 첫째 목적이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얼굴을 짓뭉개는 게 두 번째다. (타이틀 방어 이상의) 단단한 각오가 느껴지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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