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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기면 승패 마진 -2" 삼성 김한수 감독의 진인사대천명

작성일: 2018.10.0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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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김한수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도리를 다 한 뒤 하늘에 맡긴다. 지금 삼성 라이온즈가 할 수 있는 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뿐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3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일단 오늘이 중요하다"며 웃었다. 2일까지 140경기에서 65승 4무 71패. 남은 4경기를 다 이기면 69승 4무 71패, 승패 마진 -2로 승률을 0.493까지 올릴 수 있다. 

삼성은 우선 잔여 경기를 다 이기고 5위 KIA가 고전하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다. 자력 5위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김한수 감독은 "지금까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간 팀을 보면 -2정도는 있지 않았느냐"며 실낱 같은 희망을 얘기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그래서 중요했다. 승차 1경기를 한 번에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순위는 삼성이 6위지만 분위기까지 아래에 있지는 않았다. 이틀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KIA는 2일 광주 NC전에서 연장 접전을 치른 끝에 5-6으로 지고 새벽 2시가 넘어 대구에 도착했다. 경기 전 훈련을 최소화했지만 선수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삼성은 20-5 대승으로 KIA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승률 제한이 있지 않는 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2015년 이후 승률 0.500 미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3번 중에 2번이다. 삼성이 4번 중에 3번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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