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부상 교체에 마운드 실신…흔들리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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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를 사실상 확정한 듯했던 KIA가 10월 시작부터 연패에 빠졌다. 2일 광주 NC전 연장 11회 5-6 패배로 꼬이기 시작했다. 0-5로 끌려가다 5-5 동점을 만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를 놓치더니 11회 결승점을 빼앗겼다.
3일에는 악재가 터졌다. 양현종이 3이닝 만에 5실점하고 교체됐다. 2회까지 실점이 없었는데 3회 돌연 무너졌다. 안타 5개를 맞았고 여기서 2개가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설상가상으로 2-2에서 이원석에게 3점 홈런을 내준 뒤에는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3회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양현종은 병원으로 이동했다. 에이스의 부상에 KIA 마운드는 그야말로 실신 상태에 빠졌다. 5회까지 19점을 내줬다. 올 시즌 KIA의 1경기 최다 실점이자 삼성의 최다 득점 기록이 새로 쓰였다.
황인준이 ⅓이닝 3실점, 박정수가 1이닝 7실점했다. 박경태는 2⅔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4자책점). KIA는 5-20으로 대패했다.
KIA는 아직 9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당장 하위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한 상황이라 잔여 경기를 매일 치러야 한다는 점이 우려스러운데 에이스마저 빠졌다. 아직 5위의 주인은 오리무중이다.
한편 양현종은 4일 광주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3일은 개천절 휴일이라 검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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