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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베테랑' 아닌, 이종욱 손시헌 이유 있는 컴백

작성일: 2018.10.0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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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종욱은 무릎 부상으로 111일 동안 1군에서 제외돼 있었다. 지금은 주전 좌익수로 돌아왔다. ⓒ NC 다이노스
▲ NC 손시헌은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월 3일 김경문 감독의 교체 이후 NC는 천천히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라인업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씩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내야수 김찬형이, 포수 김형준이 그렇게 자리를 얻었다. 두산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이우성도 출전 기회가 확 늘었다. 

그런데 요즘 NC의 라인업은 마치 지난해로 돌아간 것 같다. 10월 3경기에 유격수 손시헌, 좌익수 이종욱이 선발 출전했다. 다른 팀들이라면 최하위권으로 10월을 보낼 때 베테랑이 아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당연할 텐데 NC는 반대로 했다. 무슨 이유일까. 

유영준 감독 대행은 "어려울 때는 선배들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9월 막판 연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허슬 플레이어' 이종욱과 '모범생' 손시헌이 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NC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연패, 23일 두산전 4-3 승리로 어렵게 연패를 끝낸 뒤 25일부터 30일까지는 6연패에 빠졌다. 유영준 감독 대행의 선택은 곧바로 적중했다. NC는 2일 KIA에 6-5, 6일 넥센전도 6-5로 이겨 연승을 달렸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배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니 경기에 나가서 같이 뛰면서 이끌어주기를 바랐다"며 모범이 되는 선수들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두 선수가 NC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지탱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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