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실패 롯데, 지난해와 너무 달랐던 마운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선발 등판했더 김원중을 비롯해 중간 계투 요원들이 KIA 타선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마냥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롯데 마운드는 선발진, 불펜진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좋지 않았다.
선발진부터 보면 올해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 이하였다. 1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지난 10일 KT전까지 30경기에서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
레일리는 2015년부터 4시즌 째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올 시즌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또다른 외국인 투수도 선발진을 지켜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새로 영입한 펠릭스 듀브론트는 정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방출됐다.
듀브론트는 2004년 보스턴에 입단해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때문에 롯데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달 12일, 짐을 싸고 떠났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데뷔 3시즌 째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세웅은 부상에서 뒤늦게 복귀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9.92에 그쳤다. 베테랑 송승준도 지난해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2일까지 올해 롯데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73으로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좋지 않다. 퀄리티스타트도 43번으로 가장 적다.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하니 불펜진에 과부하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시즌 막판 조원우 감독이 "선발투수들이 6이닝까지만 버텨줘야 하는데"라며 이야기를 꺼낸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롯데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54로 4번째로 낮았고, 퀄리티스타트는 60번으로 리그 공동 4위였다.

12일까지 올해 롯데 불펜진 성적은 평균자책점 5.04. 리그 3번째로 낮다. 지난해에도 같은 순위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4.61. 기록에서 보이듯 올 시즌 더 좋지 않았다. 물론 선발 야구가 안되면서 불펜진이 애를 먹은 점도 있다.
항상 방망이를 기대할 수도 없는 노릇.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올해 롯데는 마운드가 견고하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 뒷심을 발휘하며 KIA를 추격하는 듯 했으나 힘이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