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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오스발도, 12번째 클럽 찾다...포르투 입성

작성일: 2015.08.05 15:16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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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파블로 오스발도(29)가 6개월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한다.

포르투갈 언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오스발도가 포르투와 2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스포츠 일간지 '아 볼라'는 "오스발도가 포르투의 사 카르네이루 공항에 도착했다.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면서 그의 입국 사진을 공개했다.

오스발도는 포르투 입단 이후 프로 데뷔 10년 만에 12번 째 팀에 들어가는 기구한 축구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오스발도는 2006년 이탈리아 세리에A와 인연을 맺었다. 세 시즌 반 동안 아탈란타, 레체, 피오렌티나, 볼로냐를 전전했다. 그러다 2010년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 임대 이적했다.

오스발도는 에스파뇰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열었다. 완전이적에 성공한 2010-11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오스발도는 에스파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500만 유로(약 190억 원)에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그는 두 시즌 동안 리그 55경기 27골을 기록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오스발도는 2013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 이적은 선언했다. 사우스햄턴은 오스발도에게 역대 최고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오스발도는 2013-14시즌 전반기 리그 13경기 3골로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동료 수비수 주제 폰테와 훈련 중 난투극을 펼치면서 반강제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오스발도는 2013-14시즌 후반기는 유벤투스, 2014-15시즌 전반기에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오스발도는 인터 밀란에서도 말썽을 일으켰다. 동료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와 경기 중 언쟁을 펼쳤다.

사실 오스발도의 난폭함은 그의 프로 생활 전반에서 엿볼 수 있다. 2011년 AS로마에 있을 때는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 지난 2월 보카 주니어스로 임대됐을때는 리그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음란한 행동'이 포함된 파티를 즐겼다. 결국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은 그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사우스햄턴은 손해를 감수하고 오스발도의 4년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오스발도는 아르헨티나 반필드 출신이지만 고조부가 이탈리아 이민자로 2011년 10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데뷔했다. A매치 14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UEFA 유로 2012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다.

[사진] 포르투 사 카르네이루 공항에 나타난 오스발도 ⓒ 아 볼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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