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CL 라운드업] 내일 챔피언스리그 PO추첨...맨유-레버쿠젠 전망은?

작성일: 2015.08.06 15:40 이남훈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본선 티켓 10장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스위스 니옹 UEFA(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는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추첨이 열린다. 대진 추첨은 3차 예선을 통과한 '챔피언스리그 루트' 10팀과 '리그 루트' 5팀(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을 얻은 5팀 포함 총 10팀)이 루트 별로 나눠 진행된다.  

◆ 맨유와 레버쿠젠의 여름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클럽 중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팀이다.  근년간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게 뺏긴 리그 내에서의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두 시즌 만의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 주요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수혈했다. 공격진에도 2014-15시즌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했다. 현재 리그 루트 10팀 중에서 최강의 전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건은 조직력이다. 새 옷 입은 선수들이 많은 까닭에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비시드 팀은 3차 예선이라는 실전을 경험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방심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레버쿠젠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6번의 평가전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7월 30일 레반테전, 8월 1일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아직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지난시즌 핵심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이 베로나와의 친선전에서 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레버쿠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완전 영입을 마쳤고, 19세의 유망주 요나단 타를 함부르크에서 데려왔다.  잘츠부르크에서 건너온 안드레 하말류도 본업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수비도 맡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토프락만큼의 경험과 리더십은 가지고 있지 않다. 보름도 남지 않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레버쿠젠의 아킬레스건이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시즌 6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상태가 가벼워지고 있다. 7월 30일 레반테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이전에 한 차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15일 호펜하임과의 홈경기다. 레버쿠젠은 10일 DFB 포칼 1라운드 스포르트 프로인데 로테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포칼 32강전에서 퇴장으로 인해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와의 인연이 깊다.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FC 코펜하겐(덴마크)을 상대로 1차전 결승골, 2차전 선제골 합계 두 골을 뽑아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골소식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 리그 루트의 명제 - 누구든 모나코를 피하라

두 팀은 리그 루트에서도 나란히 시드를 배정 받으면서 본선 진출의 유리한 위치에 섰다. 그럼에도 피해야 할 상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AS모나코(프랑스)는 리그 루트에서 시드를 받지 못한 다섯 팀 중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지녔다.

모나코는 3차 예선에서 영 보이즈(스위스)를 1, 2차전 합계 7-1로 제압했다. 지난시즌 8강 진출의 관록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라치오(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도 만만찮지만 모나코의 탄탄한 전력에는 약간 처진다.

모나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프리 콘도그비아(인터 밀란), 야닉 페레이라-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내보냈다. 그리고 스테판 엘 샤라위(AC밀란), 이반 카발레이루(벤피카), 아다마 트라오레(릴), 귀도 카리요(에스투디안테스) 등 유망주 중심의 영입을 연달아 성사시켰다.

영 보이스전에서 모나코는 '단단한 수비-빠른 역습'의 고유한 색깔을 잘 보여줬다. 여기에 카리요, 엘 샤라위, 카발레이루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예선 1,2차전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시드는 받지 못했지만 현재 모나코의 기세라면 어느 팀이든 쉬이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난시즌 리그 루트에서 시드를 받은 5팀 중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제외한 4팀이 살아남았다. 이번에도 비시드의 희생양이 될 팀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과 20일 양일 간 1차전, 26일과 27일에는 2차전이 열린다.

[그래픽]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팀 ⓒ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사진1] 손흥민 ⓒ Gettyimages

[사진2] 모나코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