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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홈런 1도루' 테임즈, 30-30 초읽기 모드

작성일: 2015.08.05 21: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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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에릭 테임즈가 30(홈런)-30(도루)을 넘어 40-40을 향한 큰 걸음을 옮겼다. LG를 상대로 도루와 홈런을 하나씩 더했다.

테임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4타수 무안타를 설욕했고 기록에도 다가갔다. 2회 볼넷 출루 이후 2루 도루, 4회 진해수 상대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32홈런-28도루가 됐다. 30-30은 초읽기, 40-40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314타수에서 31홈런, 약 10.1타수에서 홈런을 하나씩 때려냈다. NC는 앞으로 4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하루 세 타석에만 들어간다고 해도 144타석, 홈런 14개를 더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게다가 구장 규모가 크지 않은 마산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만큼 홈런 생산에서 불리할 이유가 없다.

40도루 달성 여부는 '몸'에 달렸다. 도루는 워낙 체력소모가 크고, 부상 부담이 있어 함부로 시도하기 부담스럽다. 게다가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인 만큼 도루 기회 자체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성공률을 보면 40도루도 꿈꿀 만하다. 33차례 도루 시도 가운데 28번 베이스를 훔쳤다. 성공률이 84.8%에 달한다.

30-30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테임즈는 '트리플 스리'에도 도전한다. 남은 경기에서 3할 타율(현재 0.361)을 유지하면 된다. KBO리그에서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를 모두 달성한 마지막 선수는 2000년 박재홍(0.309, 32홈런, 30도루)이었다. 한편 테임즈는 이날 타점도 2개를 더하면서 시즌 100타점에도 4개만 남겨뒀다.

NC는 테임즈의 맹활약과 선발 등판한 이민호의 6이닝 2실점 호투로 LG에 6-2 승리를 거뒀다. 4연승으로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사진] NC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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