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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호 QS' 이민호, 힘에서 압도

작성일: 2015.08.05 21: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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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이민호가 올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올렸다. LG 타자들을 구위로 윽박지르는 투구가 일품이었다.

이민호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그에게 시즌 4번째 승리가 돌아갔다. 선발승으로 좁혀보면 6월 6일 삼성전(5이닝 1실점) 이후 두 번째다.

올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다. 6월 17일 kt전 1⅔이닝 6실점(5자책), 7월 30일 삼성전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선발 등판 시 평균자책점이 무려 10.97이었다. 지난해에도 선발 평균자책점 4.15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고, 제구 문제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는 지금까지 단 한 경기밖에 없었다. 이날 퀄리티스타트는 지난해 5월 9일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LG 타자들을 상대로 힘에서 앞선 결과다. 1회 문선재(2루타), 4회 오지환(3루타)에게 장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여기서 실점하지 않았다.

실점 상황에서도 이민호의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용택을 상대한 이민호는 1B2S 유리한 카운트에서 직구를 던졌다. 박용택도 좋은 타이밍에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가 잡기 어렵지 않은 위치로 날아갔다.

이민호는 지난 3년 동안 LG를 상대로 낮은 피안타율을 유지했다. 2013시즌에는 6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1점만 내줬고 피안타율은 0.158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은 6경기에서 8이닝 6실점(5자책)으로 점수는 많이 줬으나 피안타율은 낮았다. 0.233이었다. 올 시즌은 LG를 상대로 불펜 등판한 5경기 5⅔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105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와 비교하면 투구수 관리에서 차이가 났다. 이번에는 7회 첫 타자까지 상대하면서 89구를 던졌고, 지난 퀄리티스타트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120구를 던졌는데 역시 볼넷이 많았기 때문이다. 피안타 6개와 함께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가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4사구가 2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 5회 삼자범퇴 과정에서 공 4개만 던졌고, 6회에도 1사 1루에서 이진영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빠른 공수 교대를 만들었다.

[사진] NC 이민호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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