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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커쇼-세일, 가을이 두려운 에이스들

작성일: 2018.10.24 13: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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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세일(왼쪽)과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은 지난 몇년 동안 양대 리그를 호령한 왼손 투수이자 팀의 에이스다. 그러나 포스트시즌만 오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 2018년 월드시리즈 1차전, 커쇼도 세일도 5이닝을 넘지 못했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나란히 에이스 카드를 꺼낸 경기지만 선발투수들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커쇼가 4이닝 7피안타 5실점, 세일이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보스턴의 8-4 승리로 끝났다. 

세일은 24일 1차전이 월드시리즈 첫 등판이었다. 지난해와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선발 4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 없이 평균자책점 5.85로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최다 이닝이 올해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기록한 5⅓이닝일 정도다. 매번 투구 수 관리에 실패했다.

포스트시즌 경력은 커쇼가 훨씬 앞선다. 올해 월드시리즈 전까지 28경기(선발 22경기)에서 141이닝을 책임졌다. 평균자책점은 지난 2016년까지 4.55였다. 

지난해와 올해 10경기에서는 3.29로 한결 나았다. 지난 18일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가을 커쇼'의 부정적인 면을 지우는 듯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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