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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선발 확정' 두산 린드블럼, "영광이고, 준비됐다"

작성일: 2018.10.29 15: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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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빠빠바바밤, 빠바바바밤."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라이브 피칭이 예정된 29일 잠실야구장. 불펜 피칭으로 예열을 마친 린드블럼이 더그아웃 쪽으로 걸어나오며 홈경기 시작을 알리는 음악을 부르기 시작했다. 고요했던 경기장에 린드블럼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잔잔한 웃음 소리가 들렸다. 

린드블럼은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때쯤 공을 던져봐야 (실전 등판) 날짜가 맞는다. 5이닝 정도 경기처럼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상대 투수로는 박신지가 나섰다. 30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청백전 선발투수는 장원준과 세스 후랭코프로 결정됐다. 

린드블럼은 이닝마다 15구로 제한해 5이닝 동안 75구를 던졌다. 그는 투구를 마친 뒤 투구 감각을 묻자 "좋았다. 미야자키에서 운 좋게 2경기를 던지고 돌아왔다. 언제 내가 등판할지 아는 상황에서 투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는 공의 비율을 높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라이브 피칭을 할 때도 존 안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즌 막바지에 다쳤던 오른쪽 정강이는 회복됐다. 린드블럼은 "다리 부상 때문에 (정규 시즌을 마치기 전) 일찍 쉬었던 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도움이 됐다. 일본에 일찍 건너가서 훈련을 하면서 현재 몸 상태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1선발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감독님께 1선발로 나선다고 들었을 때 영광이었다. 나는 준비가 됐다. 한국시리즈는 처음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몸과 마음이 다 준비가 돼서 자신감을 갖고 던지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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