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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먼저 1승 힐만 감독 "무사 만루, 김태훈 믿었다"

작성일: 2018.11.04 18: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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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트레이 힐만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명승부의 흐름을 그대로 한국시리즈까지 가져왔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제쳤다.

3선발 박종훈을 투입한 경기에서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잡았다. 한동민이 1회 선제 2점 홈런, 박정권이 6회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다음은 트레이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경기 전에 볼넷 출루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에서 가장 키포인트는 볼넷 으로 박종훈이 많이 밀렸는데, 상황에 따라 잘 막아 줬다. 박종훈 이후 김택형이 볼넷을 연달아 내준 게 타격이 있긴 했지만, 산체스가 안타를 맞고도 잘 막 아줘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한동민과 박정권은 1차전에서 큰 홈런 2방을 때려줬 다. 주자들은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뛰어줘서 좋았다 . 스윙 선택에 있어서는 정말 만족한다. 강팀 두산 을 상대로 원하는 스윙을 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좋았다."

"김태훈이 무사 만루 위기에서 잘 빠져나왔다. 본인 리듬을 찾기까지 투구 수가 필요했는데, 마지막 까지 잘 막아줬다. 불펜에서 3차례 불필요한 볼넷이 나와서 쉽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불펜들이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잘 막아줬다."

"수비에서는 강승호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차례나 두산의 공격 흐름을 끊어줬다. 왼손 타자가 올라왔을 때 수비로 막으려면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원정에서 시작했는데, 1차전을 잡은 게 큰 의미일 거 같다.

"1차전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어떤 시리즈든 첫 경기를 잡는 건 좋은 일이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어려운 싸움 끝에 챙긴 건 의미가 있다. 넥센 히 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을 잡았지만, 5차전까지 갔다. 5일 문승원이 선발 출전하는데 문승원 이 잘 던질 거라고 믿는다. "

-강승호 3루수로 쓴 배경은.

"강승호 본인도 3루 수비를 편하게 생각했다. 강승호는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큰 장점이다. 타구가 왔을 때 빠르게 움직인다. 그래서 1차전 선발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강승호의 성격을 봐도 SK에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늘 그대로였다. 큰 경기에서 침 착하고 차분하게 잘 치르는 거 같다."

-산체스를 더 길게 끌고가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

"6회 끝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했다. 7회초가 진행되면서 두산이 많은 투수를 바꾸면서 시간이 길어졌다. 산 체스가 오래 기다리다 나가는 건 도움이 안 될 거라 고 판단해 교체했다."

-김태훈 무사 만루 위기에서 확신이나 믿음이 있었나.

"투수 코치랑 그상황에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김태훈을 향한 믿음이 있었고,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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