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4] '유종의 미' 거둔 힐만 감독, 2년간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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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SK는 두산을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힐만 감독의 야구가 끝났다. 2016년 11월, KBO 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SK 구단 역사에 첫 외국인 감독, 그리고 구단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한 힐만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가족의 건강 문제로 SK와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힐만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SK를 정규 시즌 5위(75승1무68패)로 이끌었다. 하루 만에 끝났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면서 KBO 리그 첫 해에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냈다. SK를 78승 1무 65패로 정규 시즌 2위에 올려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물리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을 만나 6차전 승부 끝에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했던 힐만 감독. "기본이 탄탄한 야구를 하겠다"는 부임 때 각오와 다르게 수비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팀 홈런 234개, 올해 233개로 '홈런 군단'을 만드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힐만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누린 뒤 이제 SK 선수단과 작별할 시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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