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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4] 힐만 감독, 세계야구사 최초 한일 챔피언 감독 등극

작성일: 2018.11.12 23: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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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트레이 힐만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SK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SK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SK 구단을 떠나는 힐만 감독은 세계 최초로 한일 챔피언 감독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2016년 11월, KBO 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SK 구단 역사에 첫 외국인 감독, 그리고 구단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한 힐만 감독. 그는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에서 감독을 했고 지난해 SK 지휘봉을 잡으면서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감독을 했던 바비 발렌타인이나, 밀워키 감독 대행을 거쳐 한국 롯데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제리 로이스터 등 두 국가에서 감독을 했던 사례는 있지만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모두 감독을 맡은 지도자는 힐만이 최초였는데 한국과 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최초다.

힐만 감독은 일본 구단 닛폰햄을 이끌고 2006년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바 있다. KBO 리그 구단 SK 감독으로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팀을 정규 시즌 5위(75승1무68패)로 이끌었다. 하루 만에 끝났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인 올해에는 SK를 78승 1무 65패로 정규 시즌 2위에 올려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물리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을 만나 6차전 승부 끝에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힐만 감독은 세계 최초 한일 챔피언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가족의 건강 문제로 SK와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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