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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김태형 감독 "선수들·팬들에게 고맙다"

작성일: 2018.11.12 23: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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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그라운드에 나온 두산 김태형 감독이 국민의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선수들 고생해서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팬들께도 고맙고 죄송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5로 역전패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두산은 0-3으로 뒤지다가 3-3 동점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우는 강수를 뒀지만, 최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이어 13회초 등판한 유희관이 한동민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수고했고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 마지막 결과가 안 좋긴 했지만, 선수들 고생해서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팬들께도 고맙고 죄송스럽다.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진다. 선수들 다음 시즌에도 해야 하니까. 올해는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잘 준비해서 다시 정상을 보고 준비하겠다. 

-한국시리즈 때 계획대로 안 풀린 것들이 있다면.

안 되려면 다 안 된다. 타선 안 받쳐준 것과 뜻하지 않은 실책들이 나왔다.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야구는 늘 똑같다.

-가장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다 똑같이 고생했다. 투수는 투수 대로, 야수는 야수대로 다들 잔부상 있었는데 참고 뛰어줬다. 샤워 할 때 보면 다들 테이핑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우승을 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칭찬해주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 시즌 보완할 점이 있다면.

데리고 있는 선수들로 스태프들과 고민해서 계획을 짜야 한다. 단기전에서 보강은 특별할 것이 없다. 

-정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는데. 한 해 돌아봤을 때 올해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시즌 초반에 구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조쉬 린드블럼을 빼면 검증이 안 된 상태로 출발했다. 위기 때마다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초반은 곽빈, 또 박치국이 승리조로 자리를 잡아줬고.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한 게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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