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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타순은 장타?" 美日 다른 가치관 드러낸 올스타 시리즈

작성일: 2018.11.17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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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올스타 시리즈에 출전한 야디어 몰리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일본 야구 대표 팀의 미일 올스타 시리즈가 일본의 5승1패 압승으로 끝났다.

15일 6차전을 끝으로 끝난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이벤트성 대회긴 했지만 일본 야구와 메이저리그 야구의 다른 점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일본  현지에서도 두 팀이 6경기 동안 어떤 야구를 각각 선보였는지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7일 "이번 미일 올스타 시리즈에서는 두 나라의 야구에 대한 다른 가치관이 부각됐다"며 대표적인 다른 점 2가지로 2번타자에 대한 생각과 시트 노크를 꼽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은 6경기 중 4경기에 2번타자로 올 시즌 20홈런을 때려낸 야디어 몰리나(세이트루이스)를 투입했다. 반면 일본은 4경기에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나머지 2경기는 겐다 소스케(세이부)였다. 장타보다는 작전 수행을 본 결과다.

이나바 다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2번 타자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시리즈에서 장타를 좀처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점수를 뽑아내야 할지 생각했다. 기쿠치는 여러 가지 작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번 타순은 타선의 징검다리가 돼서 1번과 중심 타선의 연결 고리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 것.

위 매체는 "진루 의식이 높고 작전을 수행할 선수가 많은 일본 야구에서는 2번 타자는 장타보다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선수가 맞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인 시트 노크는 야수들이 경기 전 수비 훈련을 할 수 있게 홈플레이트에서 공을 쳐 보내는 일. 일본과 한국에서는 경기 전 시트 노크를 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시트 노크를 하지 않았다.

위 매체는 "미국 올스타는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포함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2개나 허용했다. 야수들이 그라운드 상태 정도는 확인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한다"며 메이저리그 야구에 대한 아쉬운 인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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