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우리은행과 OK저축은행의 2라운드 경기가 22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KB스타즈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7년 연속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력이 좋습니다.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평균 득실마진이 15점 이상이고, 박혜진-임영희-김정은의 활약, 토마스의 분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소니아, 박다정이 벤치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2라운드 첫 경기에 만나는 OK저축은행은 현재 2승 3패로 리그 중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71-60으로 이겼죠. 1쿼터 18-8로 기세를 제압한 뒤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란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은행 특유의 압박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가 펼쳐진다면 단타스 존재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5연승으로 위력을 뽐냈지만 긴장을 풀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력이 노출된 만큼 대비도 필요하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생각이기 때문이죠. 과연 우리은행은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 우리은행 ⓒWKBL
▲ OK저축은행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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