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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LG 복귀' 심수창, "처음 좋아한 팀에서 야구 마무리 기쁘다"

작성일: 2018.11.23 1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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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시절 심수창. 그는 8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한다.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우완 투수 심수창(37)이 친정 팀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LG는 23일 심수창과 2019 시즌 입단 계약을 체결해 발표했다. 심수창은 2000년 LG에 2차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04년 입단했다. 2004년부터 2011년 7월까지 LG에 몸담다가 그해 7월 31일 박병호와 함께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심수창은 넥센에서 2013년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2016년에는 FA를 통해 한화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3경기에 나와 2⅓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퓨처스에서는 31경기 1승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심수창이 퓨처스를 통틀어 세이브 1위를 달렸지만 한화 구단은 젊은 선수들의 기회와 팀 리빌딩을 우선시했다. 심수창은 결국 시즌 중인 9월 한화와 결별하고 새 팀을 찾았다.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힌 심수창의 손을 잡은 것은 그가 입은 첫 프로 유니폼이었던 LG였다.

계약 후 심수창은 '스포티비뉴스'에 "처음 야구 시작했던 곳이 LG라 정도 많이 들었고 친구들도 많다. 그리고 처음 좋아한 팀이라 입단했을 때도 영광이고 기분 좋았다. 이제 돌고 돌아서 다시 사랑하는 팀에서 마무리를 해 정말 기쁘다. 먼 길을 돌아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차명석 단장님과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저를 응원해주신 넥센, 롯데, 한화 모든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솔직히 내 나이에 무슨 성적을 바라겠나. 이제는 욕심도 없고 팀이 잘 되기 위해 서포트하는 일만 할 수 있다면 좋다. 1아웃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면 그걸로 기쁘다. LG가 1승이라도 더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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