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 DNA가 사라졌다. 스테픈 커리는 부상으로 7경기째 결장하고 있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빈 듀란트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심지어 듀란트는 관중을 향한 욕설로 징계를 받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흔들리고 있다. 

위기에 빠진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콘퍼런스 2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만난다. 골든스테이트와 포틀랜드가 격돌하는 이번 경기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토요일 낮 12시 3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4경기에서 전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커리의 부재로 인해 답답한 공격력을 노출하고 있다. 연패 기간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평균 95.5점에 그쳤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 경기력이 아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듀란트-그린의 갈등 때문이다. 스티브 커 감독도 "최근 분위기가 떨어진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여기에 포틀랜드전 커리는 결장하고, 그린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포틀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내줬지만 파괴력은 여전하다. ‘원투펀치’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은 NBA 최고의 백코트 조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유서프 너키치의 골 밑 사수는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히기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평균 득점 8위(114.2점), 평균 실점 13위(110.2점)다. 평균 득실마진 리그 8위(4.0점)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연패 중이지만 홈에서 포틀랜드를 맞이한다. 포틀랜드는 원정 6연전의 마지막 일정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과연 이러한 악재를 이겨낼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4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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