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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다하루, 관중 함성 끌어낸 '전설의 외발타법'

작성일: 2018.11.25 14:0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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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오 사다하루(78)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타석에 들어서자 함성이 울려퍼졌다.

오 회장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명구회' 이벤트 매치인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대항전에서 2회 센트럴리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 모임인 명구회는 통산 2000안타, 200승, 250세이브 이상 거둔 야구인만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미일 합산 성적도 인정된다.

오 회장은 타석에 들어서 '전설의 외발 타법'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야마다 히사시 전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을 상대해 파울, 헛스윙, 파울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 회장은 경기 후 "몸은 어떻게든 되겠는데 공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195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오 회장은 외발 타법으로 타격 폼을 바꾸면서 1960년대 강타자로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3년 연속, 총 15번 홈런왕, 그리고 9번 MVP를 수상했다. 소프트뱅크 감독, 단장을 거쳐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5년엔 WBC 일본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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